개그우먼 신기루가 ‘미스쓰리랑’에서 숨겨둔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신기루는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미스쓰리랑’ 소풍 가는 길 특집에서 ‘선’팀 게스트로 나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노래 실력을 뽐냈다.
이날 신기루는 ‘사랑의 트위스트’를 임하룡, 선우용녀와 함께 열창하며 등장했다. ‘선’팀과 함께하게 된 그는 “소풍에서는 에너지가 넘쳐야 한다. 지금 너무 사방이 뼈에 찔릴 것 같아 무섭다. 혹시 당 떨어질 친구들을 위해 디저트도 챙겨왔다”며 ‘먹잘알’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신기루는 5라운드에서 노지훈, 정슬과 함께 트로트 대결을 펼쳤다. 그는 “제가 노래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진심을 다해 열심히 부르겠다”며 우승을 향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를 선곡한 신기루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이내 잔잔한 피아노 반주에 더해지는 맑고 청아한 음색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신기루는 섬세한 감정선과 함께 한음 한음 진심을 담아 노래를 이어가는가 하면, 후반부로 갈수록 빨라지는 곡 템포에 맞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안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고음도 돋보여였다.
모든 걸 쏟아부은 신기루는 5라운드 최고점인 96점을 받으며, ‘선’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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