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명 주민참여예산위원 6개 분과로 활동
경기 안양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총 152건의 사업을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서, 재정의 책임성·투명성·민주성을 증대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1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접수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분과별로 배부하고 심의 계획을 수립했다.
또 나라살림연구소 연구위원인 김상철 강사를 초빙해 ‘참여예산: 사업심사 및 의견제시 방법’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안양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80명의 위원이 6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제안사업 심의 등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분과별로 현장을 찾아 주민과 제안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의 효과성 등을 검토해 사업 부서와 논의하는 2차 검토를 마칠 계획이다.
이후 2차 총회와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확정된 ‘2025년 주민참여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한다.
시는 지난해에 2024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101건에 대한 52억5400만원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주민참여예산위원들에게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우리 시의 발전에 큰 힘이 된다”며 “주민들의 목소리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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