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메가존클라우드 김동호 부사장과 ETRI 인공지능컴퓨팅연구소 조일연 소장을 포함한 양사 주요 관계자는 12일 대전광역시 ETRI 본원에서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 협력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양자컴퓨팅 분야에서의 기술력 제고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우선 메가존클라우드의 양자컴퓨팅 플랫폼인 ‘M-Qloud’에 ETRI의 지원사업 결과물인 양자컴퓨팅 에뮬레이터 ‘QPlayer’를 통합하는 등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협력 분야에는 양자컴퓨팅 분야 인력교류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이 포함된다.
김동호 부사장은 “ETRI는 양자 에뮬레이터 개발, 양자 알고리즘 연구, KAIST와의 양자대학원 공동운영 등의 활동으로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기반 기술을 연구해 오고 있다”며 “메가존클라우드는 올해 말 런칭할 양자클라우드 서비스 M-Qloud를 통해 ETRI의 양자에뮬레이터를 서비스할 예정이며 알고리즘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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