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 13일 오전, 김하성의 샌디에이고가 애틀랜타를 상대한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애틀랜타와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점했던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가 이번 3연전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양 팀의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 첫 경기는 13일 오전 10시 40분 TV 채널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 되며 2, 3차전은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에서 볼 수 있다. PC와 모바일 중계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3경기 모두 시청 가능하다.
[김하성: 애틀랜타 나와!]
김하성은 이번 시즌 애틀랜타를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5월 애틀랜타와의 원정 4연전에서 무려 14타수 5안타 3볼넷 0.357의 타율을 기록한 것. 2차전에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타점까지 추가했다. 7월 반등이 절실한 김하성이 지난 애틀랜타전의 좋은 기억을 살려 이번에도 천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7월의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7번’ 김하성의 ‘7월’은 올해도 타오를까. 2021년 데뷔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김하성의 7월 성적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2021년 2할의 타율과 7타점을 기록했던 김하성은 2022년 0.314의 타율과 함께 2홈런 10타점을 때려냈고 지난 시즌 7월엔 무려 타율 0.337, 1.000의 OPS, 5홈런 16볼넷을 기록했다. 직전 시애틀전 무안타로 다소 주춤했던 김하성이 ㅜ애틀랜타를 상대로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날개를 달 수 있을까.
[NL 동부 2위 애틀랜타 vs NL 서부 2위 샌디에이고]
시즌 49승 47패로 간신히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최근 10경기에서 6경기를 패배하며 현재 4연패에 빠져있다. 연패를 끊기 위해 랜디 바스케스 – 맷 월드론 – 딜런 시즈가 선발로 나선다. 한편 애틀랜타는 이번 5월 상승세를 타던 아쿠냐 주니어가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면서 전력에 큰 손실이 생긴 탓인지 104승으로 MLB 1위를 차지했던 지난해에 비해 아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애틀랜타도 영건 슈웰렌바흐를 앞세워 지구 2위 굳히기에 나선다.
이번 3연전 중 첫 번째 경기인 13일 오전 10시 40분 경기에는 KBO의 서재응 해설위원이 메이저리그 중계석에 찾아온다. SPOTV 썸머 시리즈 스페셜 해설을 맡은 서재응 해설위원은 “한국으로 돌아온 지 16년 만에 메이저리그 해설을 하게 되어 가슴이 벅차다. 앞으로 메이저리그에 대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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