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건설업체들의 해외건설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소통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11일 서울에서 해외건설업계 대표와 관련 공공기관, 유관협회 등이 참석하는 ‘해외건설 수주 플랫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설업계에서는 GS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한화건설,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삼성E&A,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쌍용건설, 포스코이앤씨 등이 참석했다.
공공기관 가운데는 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자리했다. 해외건설협회와 플랜트산업협회도 함께했다.
국토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관합동 해외건설 수주지원단의 상반기 활동성과와 계획,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글로벌 동향 등 최근 시장동향과 정부 지원정책 방향 등을 업계와 공유했다.
또 참석한 해외건설업계 대표들과 함께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사항 과 애로사항을 나누고 민관협력체계를 강화했다.
국토부는 도시개발 등 해외 투자개발사업의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발굴과 사업화 지원, 금융조달과 투자 등 단계별로 정부와 공공기관이 지원역할을 수행하고 패키지형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해외건설협회는 최근 탄소중립 등 글로벌 기조의 영향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 그린에너지(재생에너지 및 원전 등) 건설시장의 동향과 우리 기업의 진출 방향을 발표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도시개발 및 그린에너지 등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해외 투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활용해 업계, 전문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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