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밥이나 한잔해’ 마지막회에서는 서울 서초구에서 마지막 밥번개모임을 갖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수근은 밥친구로 등장한 이상엽에게 “상엽이와 예능을 많이 했다. 되게 고마웠던 게 비행기에서 혼자 앉아 있는데 갑자기 상엽이가 인사를 왔다. 배우니까 여자친구 공개에 민감한데 인사 시킨다고 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희선은 “그래서 다음 날 기자들한테 말한 건가”라고 농담했다. 김동현은 “그 친구분이 지금 부인이신가”라고 물었다. 이수근은 “그렇지 않으면 내가 이 얘길 하면 안 되지”라고 당황했다. 이상엽도 “맞다”라고 인정하면서도 “내가 이 얘길 하니까 아닌 것 같다”라고 주위 반응을 살폈다.
김희선은 “열애설이 안 나고 바로 결혼하셨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상엽은 “바로 결혼 발표를 했다. 저희가 1년 반 정도 만나고 결혼했다. 만난 지 5개월 안 됐을 때 결혼을 결심했다. 처음 만난 것부터 하면 지금 1년7개월 정도 됐는데, 지금까지 거의 둘이서만 계속 술을 먹었다. 저희는 이야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냉장고로 가서 술을 꺼내고 대화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은지는 “제 로망이다. 그런 결혼을 하고 싶다”라고 소망했다. 이상엽은 올해 상반기를 돌아보며 이룬 것에 대해 “저는 결혼을 못할 줄 알았다. 저는 (결혼이)제 인생에서 가장 큰 이벤트이지 않았을까”라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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