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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이준현 기자]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이 전 임직원에게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전반의 전면 재점검을 지시했다.
11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빈 회장은 그룹 자체 감찰 결과 등을 반영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뒤 사내 공문으로 “금융사고는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중차대한 사안”이라며 “재발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내부 금융사고와 관련 처벌 규정 개정 등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빈 회장은 하반기 그룹 전략방향의 핵심 키워드로 내부통제 강화, 신뢰 기반 바른 경영, 리스크 관리를 제시했다.
그는 “신뢰는 고객과의 관계뿐 아니라 조직의 업무와 구성원 사이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구성원 간 원만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빈 회장은 “업무를 비롯한 조직 문화 전반에 ‘바름’의 철학이 내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BNK금융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그룹 내부통제 부문 강화 전담팀'(TF)을 구성해 그룹 집중형 내부통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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