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NH투자증권은 중국 돈육 돼지고기 중국 1위 양돈기업 목원식품이 공급 감소에 따른 돼지고기 가격 상승과 원가 하락에 힘입어 2분기 흑자 전환할 것이며, 하반기에는 성수기 효과와 원가 하락이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조철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모돈 사육 두수는 지난해 연초부터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며 “이에 올해 연초 주욲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돈 산육 두수 감소세를 고려하면 공급 감소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돼지고기 가격 상승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양돈 원가도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이에 따라 하반기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며 하반기 생돈 출하량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 동사 밸류에이션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수익성 개선 사이클 진입에 따른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목원식품은 2024년 상반기 예상실적으로 지배지분 순이익 7억~9억 위안이라고 발표했다. 목원 식품은 1분기 23억80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생돈 판매량은 1638만 마리로 전년 동기 및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지만, 생돈 가격 상승과 사료 가격 하락에 힘입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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