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쓰리랑’ 소풍 가는 길 특집다운 신명 나는 무대가 쏟아졌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7월 11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전국 기준 전주 대비 상승한 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시청률 1위, 7월 11일 방송된 모든 종편 및 케이블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1%까지 치솟았고, 이에 ‘미스쓰리랑’은 11주 연속 목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소풍 가는 길’ 특집으로 꾸며졌다. ‘원조 시트콤 여왕’ 선우용여, ‘코미디계 대부’ 임하룡, ‘여심 방화범’ 노지훈, ‘먹잘알’ 신기루가 게스트로 출격해 TOP7 멤버들과 흥겨운 트롯 대결을 펼쳤다. 소풍처럼 즐겁고 설렘 가득한 이날의 무대가 시청자들의 텐션을 제대로 상승시켰다.
기세 좋게 연승 가도를 달리던 ‘씬 스틸러’ 미스김의 무대에도 깜짝 코러스가 등장해 안방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미스김이 현철 원곡의 ‘아미새’를 풍성한 가창력으로 열창하던 때, 선우용여가 “아미새”라고 연신 울부짖으며 뜻밖의 화음을 더한 것. 결국 무대 도중 웃음이 터지고 만 미스김은 94점을 받았고, 이에 선우용여는 “노래방에서는 소리를 지르면 된다길래 이판사판 질렀는데, 왜 이렇게 됐냐”며 머쓱해해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했다.
그런가 하면, ‘승률 1위’ 정서주가 완벽한 무대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최저점을 기록해 반전을 남겼다. 이날 정서주는 나훈아 원곡의 ‘무시로’를 그야말로 막강한 감성과 보이스로 열창해 시청자들의 온몸에 소름이 돋게 했다. 이에 출연진들의 입에서도 감탄이 절로 새어 나왔지만, 결과는 92점을 받는 데 그쳤다. 이를 지켜본 선우용여도 “나는 100점을 예상했다. 이거 참 섭섭하다”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최종 승리는 배아현이 이끄는 선(善) 팀에게 돌아갔다. 선 팀이 3주 연속 일등석을 차지하며 매서운 기세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정서주의 진(眞) 팀과 오유진의 미(美) 팀이 역전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렇듯 매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트롯 대결로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하는 TV CHOSUN ‘미스쓰리랑’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