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내 딸의 마지막 전화 편
11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전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해 숨진 사건이 다뤄졌다.
지난 4월 갑자기 자취방에 찾아온 전 남자 친구 김 씨에 의해 폭행을 당한 이효정 씨는 곧바로 입원했지만 결국 열흘만에 사망했다.
이효정 씨의 부모님은 “우리 딸 사망할 때 눈도 못감았어요 아직도 그 모습이 생생하고 하니까 아무리 눈을 감기려고 해도 눈이 안감겼어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가해자 김 씨의 친구는 “사건 당일 아침 11시쯤 술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효정이랑 메시지를 하다가 싸우고 있는거에요 둘이 싸우니까 정리하고 가자 했는데 술 더먹자고 해서 저희 집으로 갔어요 일단”라고 말했다.
그는 “찾아가서 애를 팼다고 하는거에요 처음에는 좋게 깨웠대요 근데 깨우다가 팔에 클럽 다녀온 팔찌가 보여서 그걸 보고 욕을 하면서 때렸다고 들었거든요 넌 이제 주먹으로 맞아야 한다면서 배 위에 올라타서 주먹으로 계속 얼굴을 때렸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폭력은 모두 급소를 향했고 효정 씨의 부모님은 “이건 제가 봐서는 죽일 의도가 무조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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