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바로 홈으로 들어올거라 봤지만…” 꽃범호는 동점의 기쁨보다 김도영 걱정이 더 컸다 [MD잠실]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7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1루 주자 김도영이 9회초 2사 1루서 최형우의 1타점 동점타 때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br /><div  class=

“>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동점의 기쁨보다 김도영을 더 걱정했다. 무슨 사연일까.

KIA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서 5-2로 승리했다.

0-2로 끌려가다 9회초 동점을 만들었고, 연장 10회초에서 3점을 뽑아 이겼다.

9일 경기서 11-4로 승리한 KIA는 이날 경기까지 잡으면서 5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 5.5경기차로 벌렸다.

KIA는 LG 선발 디트릭 엔스의 역투에 막혀 8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했다.

하지만 엔스가 내려간 뒤 LG 불펜을 공략했다. 마무리 유영찬을 무너뜨렸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박찬호가 2루타를 때려냈다. 소크라테스는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최원준이 적시타를 쳐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김도영이 유격수 땅볼을 때려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2사 1루가 된 상황에서 최형우가 좌전 안타를 작렬시켰다. 1루 주자였던 김도영은 그대로 내달렸다. 3루를 지나 홈까지 향했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플레이트를 찍었다. 2-2 동점.

2024년 7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1루 주자 김도영이 9회초 2사 1루서 최형우의 1타점 동점타 때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마이데일리

연장 10회초. 1사 후 이창진이 볼넷, 한준수가 안타를 쳐 1, 3루를 만들었고,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를 날려 3-2 역전에 성공했다. 소크라테스 볼넷 이후 최원준이 적시타를 쳤는데 우익수 홍창기의 홈 홍구가 빗나가면서 소크라테스까지 홈을 밟았다. 5-2까지 달아났다.

이범호 감독은 “야구를 하면서 쉽게 나올 수 없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끝까지 이겨야 되겠다는 집중력이 확실히 있었던 것 같다. 9회 찬호가 안타를 치고 2루에서 세리머니를 한 것이 선수들을 일깨운 면도 있는 것 같다. 아직 기회가 있으니 해보자라는 게 선수들에게 전달이 되서 동점, 역전까지 만든 것 같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가슴을 쓸어내리는 순간이 있었으니. 바로 김도영의 동점 득점 순간이다.

이 감독은 “도영이가 바로 홈으로 들어올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혹시 뛰다가 다치진 않을까 라는 생각이 먼저 마음에 들어왔다. 작년에도 뛰다가 다친 적이 있다. 체력적으로 소모를 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이 걱정이 됐다”면서 “홈 들어와서 괜찮냐고 물어봤을 때 괜찮다고 했다. 동점된 것보다 그런 부분들에 마음이 갔다. 한 경기 한 경기, 매 경기가 중요하지만 선수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최대한 신경을 쓰면서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2024년 7월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이범호 감독이 9회초 동점 득점에 성공한 김도영을 보며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한국-도미니카공화국 야구 중계… 프리미어12 일정은?
  • "감독은 투수 교체 타이밍이 가장 어렵다"…어렵고 어려운 타이밍 잡기, 류중일 감독이 꼽은 패인 [MD타이베이]
  • 클로저 박영현이었다면…日전 최대고비, 5회말 최대 승부처였는데 KS 7차전처럼 했다면 ‘도쿄행 암울’
  •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도 당했다…일본에 0-4 완패
  • 음바페, '7번' 비니시우스와 '9번' 홀란드에게 밀렸다…등번호 대표하는 베스트11
  • 아모림, 퇴출 1호 결정했다…EPL격에 맞지 않는 600억 스트라이커 낙점→입단 7개월만에 쫓겨나다니…‘충격’

[스포츠] 공감 뉴스

  • 토트넘 수비진 초토화 위기…하프타임에 셀프 교체 요청, 판 더 벤 이어 로메로도 부상
  • 신진서, 커제에 극적인 반집 역전승…삼성화재배 8강 진출
  • 한국, 일본전 9연패에 빠져…불펜의 붕괴가 아쉬움
  • '통한의 5회·7회'…韓, 일본에 패해 슈퍼라운드 진출 '빨간불'
  • “코치들이 힘들 것” 호부지가 FA 선물을 받긴 어렵지만…2월의 특별한 서비스타임 예고, 생존모드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안영미가 공항에서 남편과 손절 때릴 뻔했고, 이유 들어 보니 괜히 내가 다 반성하게 된다

    연예 

  • 2
    티베트밀교 육가행 법회 툽덴 왕갤 "모든 고통 무지서 시작"

    여행맛집 

  • 3
    안성재 극찬 끌어낸 '흑백요리사' 급식대가의 최종 목표: 듣자마자 가슴 마구 뛴다

    연예 

  • 4
    윤석열 대통령, 2년 만에 시진핑과 회담… ‘한중관계’ 개선 시그널?

    뉴스 

  • 5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한국-도미니카공화국 야구 중계… 프리미어12 일정은?
  • "감독은 투수 교체 타이밍이 가장 어렵다"…어렵고 어려운 타이밍 잡기, 류중일 감독이 꼽은 패인 [MD타이베이]
  • 클로저 박영현이었다면…日전 최대고비, 5회말 최대 승부처였는데 KS 7차전처럼 했다면 ‘도쿄행 암울’
  •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도 당했다…일본에 0-4 완패
  • 음바페, '7번' 비니시우스와 '9번' 홀란드에게 밀렸다…등번호 대표하는 베스트11
  • 아모림, 퇴출 1호 결정했다…EPL격에 맞지 않는 600억 스트라이커 낙점→입단 7개월만에 쫓겨나다니…‘충격’

지금 뜨는 뉴스

  • 1
    [지스타2024] ‘대작’ 가득 찬 벡스코, 인파로 ‘북적북적’

    뉴스 

  • 2
    겉과 속이 다 맛있는 샌드위치 맛집 3

    연예 

  • 3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동덕여대 시위가 던진 질문은?

    뉴스 

  • 4
    메이플스토리 IP 모두 모여라!...넥슨, ‘메이플 콘’ 개최

    차·테크 

  • 5
    요리가 이븐하지 않다...‘라그나로크M’X‘요리왕 비룡’ 콜라보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토트넘 수비진 초토화 위기…하프타임에 셀프 교체 요청, 판 더 벤 이어 로메로도 부상
  • 신진서, 커제에 극적인 반집 역전승…삼성화재배 8강 진출
  • 한국, 일본전 9연패에 빠져…불펜의 붕괴가 아쉬움
  • '통한의 5회·7회'…韓, 일본에 패해 슈퍼라운드 진출 '빨간불'
  • “코치들이 힘들 것” 호부지가 FA 선물을 받긴 어렵지만…2월의 특별한 서비스타임 예고, 생존모드
  • 포지션 경쟁자가 세계 최고 센터백 김민재…방출 수순 다이어, 분데스리가 벤치 신세 일레븐 선정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안영미가 공항에서 남편과 손절 때릴 뻔했고, 이유 들어 보니 괜히 내가 다 반성하게 된다

    연예 

  • 2
    티베트밀교 육가행 법회 툽덴 왕갤 "모든 고통 무지서 시작"

    여행맛집 

  • 3
    안성재 극찬 끌어낸 '흑백요리사' 급식대가의 최종 목표: 듣자마자 가슴 마구 뛴다

    연예 

  • 4
    윤석열 대통령, 2년 만에 시진핑과 회담… ‘한중관계’ 개선 시그널?

    뉴스 

  • 5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지스타2024] ‘대작’ 가득 찬 벡스코, 인파로 ‘북적북적’

    뉴스 

  • 2
    겉과 속이 다 맛있는 샌드위치 맛집 3

    연예 

  • 3
    "소멸할지언정 개방하지 않는다" 동덕여대 시위가 던진 질문은?

    뉴스 

  • 4
    메이플스토리 IP 모두 모여라!...넥슨, ‘메이플 콘’ 개최

    차·테크 

  • 5
    요리가 이븐하지 않다...‘라그나로크M’X‘요리왕 비룡’ 콜라보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