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는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의 2024년도 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학문후속세대지원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서 16명의 박사과정생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명이 선정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로, 국립부경대학교의 연구 역량과 박사과정생들의 우수성을 재확인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다양하고 혁신적인 주제들로 구성돼 있으며, 참돔이리도바이러스병 방어를 위한 복합 백신 제형 개발, 감염성 신장 및 비장 괴사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스크리닝, 해양 유래 생물계면활성제를 이용한 생물막 제어 등이 포함된다. 각 박사과정생들은 이들 연구를 통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문제 해결에 나설 예정이다.
부경대의 박사과정생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2500만원에서 최대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2024년 9월부터 1~2년 동안 자신들의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수산생명의학과의 김국현 박사과정생이 ‘참돔이리도바이러스병(RSIVD)의 효과적 방어를 위한 복합 백신 제형 및 백신접종 전략 구축’을 주제로 연구하는 것을 비롯, 백은진 ‘감염성 신장 및 비장 괴사 바이러스(ISKNV) 항바이러스제 스크리닝을 위한 minigenome system 구축 및 실효성 평가’, 정예진 ‘Megalocytivirus(ISKNV 및 RSIV)에 감염된 DGF 세포의 사멸 및 회복 기작 구명’, 홍순주 ‘ghost 세균-RNA 간섭 플랫폼 제작 및 이를 활용한 흰다리새우의 복합 감염성 질병 제어 기술 개발’(지도교수 김기홍) 등 연구과제가 진행된다.
식품공학과에서는 정금재 ‘생물막 제어를 위한 해양 유래 생물계면활성제 탐색과 식품 가공 환경 적용을 위한 항생물막 코팅 소재 개발’, 조경진 ‘미생물 발효를 이용한 클로렐라 유래 단백질 소재 개발과 이를 활용한 식물성 대체육 개발’, 한지민 ‘친환경 추출법으로 수득한 지충이(Sargassum thunbergii) 유래 페놀화합물의 나노캡슐화 및 복합기능성 바이오폴리머 개발’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4차산업융합바이오닉스공학과에서는 김남균 ‘해양 갈조류 유래 플로로탄닌을 활용한 친환경 약물 개발 및 조직재생용 약물전달체 개발’, 한원 ‘현장에서의 바이러스성 병원체 검출을 위한 태엽기반의 무전력 올인원 분자진단 기기 계발’, 지구환경시스템과학부에서는 박혜민 ‘플럭스미터를 이용한 지하수 내 방사성핵종 플럭스 측정 및 기원 분석’, 심주현 ‘CCTV 이미지를 이용한 실시간 안개 예보 및 시정 지도 제작’ 연구과제 수행에 나선다.
수산생물과 김하함 ‘지속 가능한 국내 대서양연어 양식을 위한 사료 공급체계 구축 연구’, 해양생산관리학부 백세나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저인망 어구의 소형어 탈출 장치 개발’), 화학과 이성만 ‘광열 치료를 위한 높은 광열 전환 효율의 유기 단분자 기반 광열제 개발’, 지능로봇공학과 장재헌 ‘End-To-End 학습 모델 기반 지능형 군집 로봇의 자율 경로 생성 및 탐색 기술 개발’, 건축·소방공학부 하예진 ‘고체 가연물의 열분해 및 연소반응 해석을 통한 화재확산 수치모델 연구’ 등 연구과제도 선정됐다.
장영수 총장은 “이번 대규모 선정은 우리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와 교육 환경이 얼마나 잘 갖추어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박사과정생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국내외 학술 무대에서의 더 큰 성공을 기대하며,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한편 국립부경대는 박사과정생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지난해 5명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대거 16명이 선정되는 등 박사과정생들의 우수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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