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 유에스디(USD)코인의 거래량이 유럽에서 크게 늘었으며, 자체 레이어2 베이스가 올해 2분기 들어 호성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이다. 영국에서는 노동당 주도로 가상자산 허브 구축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는 가운데 프랑스에서는 여당의 총선 패배로 가상자산 정책 수립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홍콩에서는 스테이킹 기능이 지원되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될 것이라는 소식도 글로벌 코인마켓에서 전해졌다.
“유럽 내 USD코인 거래량↑…베이스, 2분기 레이어2서 신규 주소 수 1위”
온체인 분석업체 카이코가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30일 유럽 내 가상자산 규제법 미카(MiCA)가 시행된 이후 USD코인의 일일 거래량이 매우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아직 전체 거래량의 88%가 미카법을 준수하지 않은 스테이블코인이지만, 이는 언제든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바이낸스, 비트스탬프, 크라켄, OKX 등은 이미 유럽에서 해당 스테이블코인을 상장 폐지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USD코인의 주간 거래량은 230억 달러로, 2023년 90억 달러, 2022년 50억 달러와 비교해 많이 증가했다”며 “시장점유율도 14%로 퍼스트디지털달러(FUDSD)에 근접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98 리서치에 따르면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네트워크 베이스의 2분기 신규 주소가 1600만 개로 집계돼 전체 네트워크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트랜잭션 부문에서는 옵티미즘 기반의 바이낸스체인이 4억3000만 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베이스, 아비트럼이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재무장관에 ‘친 가상자산’ 튤립 시디크 임명 예정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케이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재무부 장관으로 튤립 시디크를 임명할 예정이다. 해당 직책은 핀테크, 가상자산 자산, 부채 관리 정책 등을 감독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앞서 튤립 시디크는 노동당이 선거에서 승리하면 영국을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로 확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프랑스, 여당 과반 확보 실패로 가상자산 정책 개발에 난관
코인데스크가 7일 치러진 프랑스 총선에서 여당이 의회 다수당 확보에 실패하면서, 새로운 가상자산 정책 수립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 가상자산 혁신위원회의 정책 책임자 마크 포스터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총선 결과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이 짙어지면서, 가상자산 정책 개발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국제 및 유럽 무대에서 대통령의 권한도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해시키캐피털 “6개월 내 홍콩서 스테이킹 가능한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될 것”
홍콩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 발행사 해시키캐피털이 “홍콩에서 6개월 이내에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에 이더리움 스테이킹이 가능한 이더리움 현물 ETF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보냈고, 그들은 자세한 제안서를 보내달라고 했다”며 “다만 출시되는 데는 빨라도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지만, 해당 상품이 개발만 된다면 추후에 중국 본토 투자자들도 대거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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