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금감원 “금융사고 없어도 내부통제 관리 미흡 시 징벌”

데일리안 조회수  

제재 양정 기준, 기존보다 높게 설계

일부 금융사, 책무구조도 상당 진척

11일 오전 김병칠 금융감독원 전략감독 부원장보가 금감원 브리핑실에서 열린 책무구조도 제재 운영지침 브리핑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황현욱 기자

김병칠 금융감독원 전략감독 부원장보는 내년 도입 예정인 책무구조도와 관련해 내부통제는 평상시에 잘 작동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검사 과정에서 의무 미이행시 처벌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이달 시행된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 개정안과 관련해 책무구조도 운영 지침 제재권 남용 우려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김 부원장보는 11일 ‘개정 지배구조법 시행 관련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계획 및 제재 운영지침’ 브리핑 이후 기자들에게 “실제 금융사고 등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에도 검사 과정에서 임원등이 관리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음이 확인되면 제재가 가능하다”며 “내부통제는 평상시에도 잘 작동이 되어야 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 부원장보는 “제재 양정 기준은 아직 최종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중대하고 발생 경위가 위중한 상황에 대해서는 기존 기준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의 제재가 가능하도록 설계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책무구조도 제도는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시행되는 제도이다보니 안착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 “책무구조도 도입은 내년 1월 2일부터이지만, 일부 금융회사들은 책무구조도 작성에 상당 부분 진척이 되어있다보니 금융회사들이 조금이라도 빠르게 제출할 수 있도록 제재 미조치 등 인센티브 안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의 임원 개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업무를 명확히 규정하는 문서로, 금융사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특정함으로써 내부통제 책임을 하부에 위임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책무구조도 시행시기는 업권별로 다른데 금융지주와 시중은행은 내년 1월 2일까지, 자산 5조원 이상 금융투자사와 보험사는 내년 7월 2일까지 제출해야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지치고 바쁜 현대인에게 조용히 찾아오는 '당뇨병' [명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경제] 공감 뉴스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퇴근 후, 외식하러 가기 좋은 구리 맛집 BEST5
  • 서울 시티뷰가 한 눈에 내려보이는 서울 야경 맛집 BEST5
  • 밥 배, 빵 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베이커리 맛집 BEST5
  • 필수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 활력 높여주는 주꾸미 맛집 5곳
  • [인터뷰] “문전박대 각오하고…” 홍예지, 매니저 차 돌린 사연
  • [오늘 뭘 볼까] 홍콩 누아르의 새로운 귀환..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
  • ‘이친자’ 한석규 VS ‘정년이’김태리…’웰메이드의 전쟁’
  •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퀴어영화 온다..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3연승 휘파람' 홍명보호, 11월 중동 원정 2연전 잘 치르면 본선 직행 보인다[WC예선]

    스포츠 

  • 2
    '베테랑 RB 장기부상'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성골유스'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내년 'FA 영입' 도전

    스포츠 

  • 3
    [2024 국감] 지난해 육군 사망사고 중 93.2%가 극단적 선택

    뉴스 

  • 4
    LS에코에너지, 3분기 연속 최대 실적 달성…유럽·북미 '초고압 케이블' 호황 덕

    뉴스 

  • 5
    애스턴마틴, 1964 '007'의 귀환 … DB12 골드핑거 공개

    차·테크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지치고 바쁜 현대인에게 조용히 찾아오는 '당뇨병' [명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지금 뜨는 뉴스

  • 1
    의사와 결혼한 강소라, 그녀가 구매한 ‘슈퍼카’의 정체

    연예 

  • 2
    타타대우상용차, 다음달 전기트럭 ‘기쎈’ 공개한다

    차·테크 

  • 3
    BMW, 신형 2시리즈 그란쿠페 공개 '세로형 램프 눈길'

    차·테크 

  • 4
    비싸서 고민했던 제네시스 “이러면 달라진다”…대체 얼마길래?

    차·테크 

  • 5
    “엄마말고 다른 여자와…” 바람난 아버지를 곁에 뒀던 여가수의 아픔

    연예 

[경제] 추천 뉴스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퇴근 후, 외식하러 가기 좋은 구리 맛집 BEST5
  • 서울 시티뷰가 한 눈에 내려보이는 서울 야경 맛집 BEST5
  • 밥 배, 빵 배 다른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베이커리 맛집 BEST5
  • 필수 아미노산과 타우린이 풍부! 활력 높여주는 주꾸미 맛집 5곳
  • [인터뷰] “문전박대 각오하고…” 홍예지, 매니저 차 돌린 사연
  • [오늘 뭘 볼까] 홍콩 누아르의 새로운 귀환..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
  • ‘이친자’ 한석규 VS ‘정년이’김태리…’웰메이드의 전쟁’
  •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퀴어영화 온다..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프로그래머 추천작은?

추천 뉴스

  • 1
    '3연승 휘파람' 홍명보호, 11월 중동 원정 2연전 잘 치르면 본선 직행 보인다[WC예선]

    스포츠 

  • 2
    '베테랑 RB 장기부상'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성골유스'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내년 'FA 영입' 도전

    스포츠 

  • 3
    [2024 국감] 지난해 육군 사망사고 중 93.2%가 극단적 선택

    뉴스 

  • 4
    LS에코에너지, 3분기 연속 최대 실적 달성…유럽·북미 '초고압 케이블' 호황 덕

    뉴스 

  • 5
    애스턴마틴, 1964 '007'의 귀환 … DB12 골드핑거 공개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의사와 결혼한 강소라, 그녀가 구매한 ‘슈퍼카’의 정체

    연예 

  • 2
    타타대우상용차, 다음달 전기트럭 ‘기쎈’ 공개한다

    차·테크 

  • 3
    BMW, 신형 2시리즈 그란쿠페 공개 '세로형 램프 눈길'

    차·테크 

  • 4
    비싸서 고민했던 제네시스 “이러면 달라진다”…대체 얼마길래?

    차·테크 

  • 5
    “엄마말고 다른 여자와…” 바람난 아버지를 곁에 뒀던 여가수의 아픔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