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과 등번호가 확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현지시간) ‘음바페가 16일 정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입단식을 진행한다.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한 음바페를 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일부 선수들의 2024-25시즌 등번호도 배정해 발표했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데뷔 시즌 9번을 달고 활약할 예정이다.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망에서 사용했던 7번은 레알 마드리드에선 비니시우스가 사용하고 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가 10번을 착용하고 있는 가운데 음바페는 공석이었던 9번을 차지하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일부 선수들의 등번호 변경도 발표했다. 유로 2024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크로스가 사용했던 8번은 발베르데가 차지하게 됐다. 카마빙가는 6번으로 등번호가 변경됐고 추아메니도 14번으로 등번호가 변경됐다.
음바페는 유로 2024에서 페널티킥으로 1골을 넣는데 그치며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음바페가 공격을 이끈 프랑스는 10일 열린 스페인과의 유로 2024 4강전에서 1-2 역전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음바페는 유로 2024 첫 경기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고 이번 대회에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프랑스 매체 옹즈는 ‘음바페는 스페인전 경기력을 비난받았고 발롱도르에서도 멀어졌다’고 언급했다. 유로스포르트는 ‘프랑스 최고의 선수는 자신의 최고 수준과 거리가 멀었다’며 혹평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의 입단식 전후로 코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AC밀란, 바르셀로나, 첼시 등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달 14일 아탈란타와의 UEFA 슈퍼컵을 통해 2024-25시즌 첫 공식전을 치른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마요르카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