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코스포)이 스타트업 민간 축제 ‘부산 슬러시드’를 찾은 핀란드, 말레이시아, 인도 기반 글로벌 벤처캐피털(VC)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1일 코스포는 MOU를 통해 이들 VC와 스타트업 생태계 교류·확장에 필요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스타트업 비즈니스 확장 기회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망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가를 발굴하며 해외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간 비즈니스 협업 기회 창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특히 핀란드 웨이브벤처스와 학생 창업 문화 확산을 목표로 상호 진출과 네트워크 활동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디지털 디스트릭트·아케이드벤처스와는 동남아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와 동남아 스타트업간 상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인도 루캄캐피탈과는 국내와 인도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교류는 물론 투자 유치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부산 슬러시드는 지역 창업 생태계 확장을 넘어 국내와 글로벌 생태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아시아·북유럽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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