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스페인 신예 야말 영입에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11일(한국시간) ‘야말의 PSG 이적은 불가능하다. 스페인의 신동은 수년간 PSG의 관심을 끌었고 PSG는 야말 영입을 위해 거액을 지급할 준비가 되어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가 야말을 세계 축구계를 이끌 유망주로 지목한 것은 오래전이다. PSG는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하는 일을 지켜볼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고 연령별로 지켜봐야 할 모든 선수들의 프로필을 보유하고 있다. 야말 영입을 원하는 PSG는 2억유로(약 2995억원)를 지급할 준비가 됐다’며 ‘PSG는 이강인, 아센시오, 바르콜라, 뎀벨레, 무아니 등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음바페를 대체할 왼쪽 윙어를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르파리지엥은 ‘PSG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한 명 영입을 위해 2억유로를 지출할 수도 있다. 야말은 언젠가 시장가치가 3억유로(약 4492억원)에 도달할 수도 있다. 야말 영입은 돈이 문제가 아니다. 바르셀로나 이사회는 PSG의 야말 이적 제안을 신속하게 거부했다’며 바르셀로나가 야말을 이적시킬 가능성이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야말은 2022-23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야말은 지난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트리며 10대 중반의 나이에도 바르셀로나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야말은 10일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24 4강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려 스페인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야말은 프랑스를 상대로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골포스트를 맞고 들어가는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야말은 16세 362일의 나이로 득점에 성공해 유럽선수권대회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잉글랜드와의 유로 2024 결승전을 앞둔 야말은 프랑스전을 마친 후 “결승전 출전은 정말 특별하다. 프랑스전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정말 기뻤고 꿈이 이루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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