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힘든 현대인에게 쉼과 위로를 주는 다양한 전시 행사가 경기도청 북부청사 갤러리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5일부터 도 북부청사 경기천년길 갤러리에서 ‘지친 현대인들에게 주는 쉼과 위로’라는 주제로 장기 기획전시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열리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주제로 실내외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먼저 실내에서는 5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의 그림과 사진 전시가 열린다. 새롭게 선보이는 야외 전시는 조각품·조형 작품 전시가 각각의 주제로 3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첫 전시는 8월 30일까지 북부청사 본관 지하 1층 실내 갤러리에서 열린다. ‘그림, 그리고 행복 나누기’를 주제로 자폐성 장애를 가진 정제윤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그의 독특한 예술적 감각과 시선이 담긴 작품은 도민들에게 쉼과 위로를 전할 것이라고 도 관계자는 말했다.
야외 전시관에서는 임진호, 강신영 두 작가의 조형물 전시회가 진행된다. 임 작가는 ‘회귀(回歸) 기억, 상상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인간사의 모습을 화려한 색감의 연어 도자기 조형물로 표현했다.
강 작가는 ‘쇠로 만든 상상자연’이라는 주제로 금속으로 조각된 자연과 인물을 통해 자연과 인간 삶의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경기도 지역작가 연합 전시, 경기도 신진 작가 데뷔전, 기회소득 청년 예술인 기획전 등 다양한 회화·사진 등 작품 전시가 실내에서 열린다. ‘꽃들의 습격’, ‘너에게만 들려주는 겨울동화’ 등 화려하고 흥미로운 조형 작품 전시는 야외에서 진행된다.
변상기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이번 기획전시로 도민들이 마음의 위로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2024년 하반기 경기 평화광장에서 야외 영화상영, 도민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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