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조원씨앤아이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었더니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38.2%,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24.6%로 집계됐다.
이 전 대표는 직전조사(6월25일 실시)와 비교해 1.9%포인트 하락한 반면 한 후보는 3.0%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 이 전 대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한 후보보다 높았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이 전 대표(30.0%)와 한 후보(33.4%)의 격차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중도층에서는 이 전 대표가 38.1%로 한 후보(19.4%)보다 두 배 가까운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에 이어 원희룡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6.9%,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6.8%,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4.7%, 홍준표 대구시장 3.9%, 오세훈 서울시장 3.6%, 김동연 경기도지사 3.5%,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8% 등이었다. ‘기타’는 1.5%, ‘없음’모름’은 4.7%였다.
이번 조사는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ARS(자동응답)’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면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2024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림가중)가 부여됐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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