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가 파라다이스그룹의 정보보안 체계 통합 구축·유지 관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50여 년간 카지노·호텔·스파 등 관광산업을 이끌어 온 복합리조트 기업이다. 글로벌 경영 인프라 확립을 위해 선제적인 디지털 혁신을 추진해 왔으며,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적극 적용하는 등 스마트 관광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SK쉴더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강화된 정보기술(IT)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정보보안 체계를 고도화해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SK쉴더스는 통신·제조·금융·공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보안 사업을 전개 중이다. 특히 호텔·카지노·리조트 등 대규모 사업장 보안 체계 구축 경험이 풍부하다. 20여 년간 축적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데이터와 분석 역량, 현장 컨설팅 경험, 전문 인력 보유 등 독보적인 역량을 인정받아 파라다이스그룹의 정보보안 체계 구축·관리를 담당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SK쉴더스는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원(NIST) 사이버보안 체계를 기반으로 파라다이스그룹의 보안 시스템을 재정비한다. 그룹사와 계열사 내·외부 환경을 고려해 최적의 보안정책을 수립하고, 단계별 솔루션을 구축한다. 우선 보안솔루션 벤치마킹 테스트(BMT)를 진행해 맞춤형 솔루션을 선정한다. 침투 탐지 시스템(IPS)과 웹 방화벽(WAF) 등 다양한 솔루션을 고도화해 외부 공격 대응을 강화하고 내부 영역 보호체계를 마련한다.
파라다이스그룹의 보안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안운영 △보안관제 △정보보호 관리 체계 지원도 추진한다. 먼저 정책 유효성 점검을 주기적으로 수행해 취약 정책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하고, 전문 인력을 상주시켜 상황별 세분화된 업무를 수행한다.
24시간 365일 실시간 보안 이벤트 모니터링·분석으로 보안장비·주요 서버 동작상태, 장애 상황 등도 상시 점검한다. 특히 SK쉴더스의 AI기반 사이버보안관제센터 ‘시큐디움(Secudium)’에서 보안관제를 수행하고, 침해사고대응 전문 인력 ‘탑서트(Top-CERT)’를 활용해 신속한 사고 분석·대응 방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SQI 정보보호 평가지수 수립·관리 △지원사업군 보안·개인정보보호 업무 △지점·계열사 개인정보 주요 수탁사 관리감독 점검 등 지원으로 파라다이스그룹 정보보호체계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 더불어 파라다이스그룹·계열사의 보안·인프라 담당자의 보안 서비스 운용 능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제공한다.
향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해커 그룹 ‘이큐스트(EQST)’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해킹메일, 디도스(DDoS) 모의훈련 등을 진행하며 파라다이스그룹 임직원의 보안 의식 수준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병무 SK쉴더스 정보보안사업부장(부사장)은 “국내 1위 정보보안 역량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파라다이스그룹의 정보보안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쉴더스의 통합 보안 서비스 제공 역량을 기반으로 파라다이스 정보보안 수준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해 안전한 스마트 관광 사업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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