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카카오뱅크가 올해 소상공인들의 경영 어려움 해소와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문턱을 낮추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10월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상 통장·카드·대출 등 ‘풀뱅킹’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출시 당시 이체, ATM, 사업에 필요한 증명서 발급 등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금리, 비대면 영업으로 개인사업자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최저 금리는 금일 기준 연 3.91%로 인터넷전문은행 뿐만 아니라 은행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잔액은 누적 9719억원을 기록하면서, 2022년 10월 출시 1년 반 만에 조 단위로 몸집을 불렸다.
또한 지난해 5월 출시한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역시 큰 인기를 누렸다. 은행권 최초 100% 비대면으로 대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과 보증료 50% 절감 혜택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출시 1년 만에 5000만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이용한 고객들을 대신 지급한 보증료만 60억원에 이른다.
이와 더불어 카카오뱅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해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경북· 충남 등 6개 지역재단에 30억원을 특별 출연해 약 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을 지원했으며, 가입 가능 지역을 더욱 확대하고 협약 규모 및 출연금을 늘려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보증서대출을 선보이며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소상공인을 위한 전용 상품 출시 등 금융 지원 뿐만 아니라 물가 폭등·경기 불황 등으로 경영 악화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아름다운재단에 5억원을 기부했으며, 이번 기부금은 전국에 위치한 소자본 자영업 및 자활기업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사업장 2000개소에 임대료·수도광열비·인건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운영비를 지원한다.
김광옥 카카오뱅크 부대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보증료 지원, 지역 신용보증재단 협약 등 다양한 노력으로 포용금융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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