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황희찬이 손흥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소속 축구 선수 황희찬이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MC 유재석이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 손흥민 얘기를 꺼냈다. 상대 팀으로 맞붙은 적도 있기 때문. 이에 황희찬은 “영국에서 흥민이 형을 만나면 아직도 특별하다. 대표팀 생활을 오랫동안 해 왔는데, 대표팀에서는 친하게 지내다가 상대 팀으로 만나면 어색하다. 경기 끝나면 신기하면서도 반갑고, 뿌듯한 느낌이 든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손흥민 선수와는 (영국에서도) 따로 연락하냐?”라며 궁금해했다. 황희찬이 “아직 영국에서는 따로 한 번도 못 봤다”라고 밝혔다.
특히 황희찬은 “흥민이 형이 ‘희찬아, 오면 연락해’라고 하는데, 항상 약속이 있더라. 3년 동안 한 번도 못 봤다”라면서 서운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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