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방정책실무회의가 2015년 이후 9년 만에 일본에서 개최됐다.
제22차 한·일 국방정책실무회의가 10일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21차 이후 9년 만이다.
회의에는 이승범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안도 아츠시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차장이 대표로 참가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지역 안보 정세와 국방 교류 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례적으로 열리던 회의를 재개했다.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협력할 것인가 서로 의견을 나눴다.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한·일 국방정책실무회의는 1994년부터 시작됐다. 한국 국방부와 일본 방위성의 국장급 인사가 대표로 참가하는 연례 정례회의다.
2015년부터는 과거사 갈등 등의 이유로 열리지 않았다. 이번 회의는 한·일 관계 개선 흐름과 함께 개최됐다.
양국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1일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회의를 재개하는 등 국방 당국 간 대화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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