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멤버 바비가 입대 후 첫 소식을 전했다.
10일 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신 차려보니 7일이 지났다. 보고 싶고 그립다”라며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전했다.
바비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이지만, 시간을 탄력받아 물러가기까지 느리게 가고 정신 차려보니 7일이 지났다”라며 “여기 있다가 보면 너네한테 잘해주지 못해 아쉬웠던 일들이 많이 생각난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어 “‘미안하고 더 좋아해 줄걸’ 이런 생각들, ‘더 고마워하고 감사해 할걸’ 이런 것들. 돌아가서 꽃이 두 번 지면 더 멋지고 굉장한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나겠다”라며 “그때까지 너네도 나름대로 어려움과 힘듦을 겪고 더 성장하고 멋져지고 아니면 있는 그대로도 좋다”라고 언젠가를 기약했다.
그러면서 “조금은 슬픈 표정으로 날 기다려 달라. 중요한 건 너희가 ‘경험’을 했다는 거니까”라며 “더운 여름날 너무 너 위와 싸우지 말고 행복하고 생기 넘치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기도하겠다. 늘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바바는 지난달 4일 비공개로 입대했다. 해당 편지는 지난달 10일 쓰인 것으로, 입대 일주일 만에 작성된 것이 한 달 만에 공개됐다.
바비는 지난 202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으며, 현재 자녀양육자로서 상근예비역으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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