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가 레이블즈 아티스트를 비롯한 자신들의 발자취를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특별전을 미국에서 개최, 글로벌 음악계에 새로운 메시지를 건넨다.
10일 하이브 측은 오는 8월2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래미 뮤지엄에서 주관하는 ‘HYBE: We Believe In Music, A GRAMMY Museum Exhibit’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하이브가 걸어온 혁신적인 길과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창의성을 조명한다는 취지로 글로벌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 수상기록물을 전시하는 그래미 뮤지엄이 기획한 특별전시회다.
전시에는 레이블 자유선택에 따라 자진 참여키로한 지코, 방탄소년단,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TEAM, 보이넥스트도어, TWS, 아일릿, KATSEYE 등 12팀의 아이템들과 콘텐츠들이 공개된다.
또한 아티스트로서의 방시혁 의장과 관련된 기록물과 함께, 하이브의 성장사와 성과들을 조명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여기에 2022년 그래미 어워즈 당시 방탄소년단의 ‘Butter’ 무대를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룸'(mono to immersive),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따라 하는 ‘싱어롱 부스’, 함께 춤출 수 있는 ‘랜덤 플레이 댄스 부스’, 기념사진 공간 ‘포토이즘 부스’ 등 참여형 공간 또한 함께 즐길 수 있다.
마이클 스티카 그래미 뮤지엄 회장은 “하이브와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는 전 세계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대표하고, 이번 전시에서 이들을 향한 감사와 존경심을 깊이 있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K-팝은 연령, 성별, 지역을 넘어 팬들에게 영감을 주는 혁신의 놀이터로, K-팝을 향한 사랑을 표현하고 아티스트와 더 가까워진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하이브의 여정을 담은 전시를 여는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경험”이라며 “그래미 뮤지엄과의 파트너십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우리의 역사적인 작품을 감상하기 위한 팬 여러분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브의 미국 그래미 뮤지엄 특별전 ‘HYBE: We Believe In Music, A GRAMMY Museum Exhibit’은 TWS(투어스)의 ‘글로벌 스핀라이브’ 출연(8월1일)을 신호탄으로, 오는 8월2일부터 9월15일까지 열린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