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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AI·빅데이터학회, 창립 후 첫 교육사업 성료…김도균 회장 “스포츠 전공자들 위한 AI와 빅데이터 교육 과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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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하계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 워크숍'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 제공

김도균(왼쪽)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 회장이 윤지운 총무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회장 김도균 경희대학교 교수)가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의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 ‘2024 하계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학회의 비전 선포와 미래 의제 토론회(좌장 강민수 미시시피대학교 교수)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빅데이터로 보는 올림픽 역사 시각화’를 주제로 한 첫 교육 세션이 진행됐다. 해당 세션에서는 Python 설치 및 라이브러리 설치 방법, Pandas를 활용한 데이터 처리, 역대 올림픽 메달 데이터를 이용한 시각화 실습 등이 포함됐다.

2일 차에는 윤지운 총무이사(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회원들의 연구 성과 발표가 펼쳐졌다. 발표된 연구 주제는 ▲FGI를 활용한 인조잔디 인식조사(오상은 한국체육대학교 학술연구교수), ▲프로배구와 빅데이터(김서정 경희대학교 석사과정생), ▲인공지능 기반 체조 기초동작 평가(서유진 한국체육대학교 석사과정생), ▲딥러닝 기반 탁구 단식경기 승패예측(김세화 한국체육대학교 석사과정생) 등이었다.

‘생애 최초 딥러닝 코딩’을 주제로 한 두 번째 교육 세션에서는 TensorFlow를 활용한 딥러닝 실습이 벌어졌다. 참가자들은 딥러닝의 기본 개념, 데이터 전처리, 코딩 및 결과 해석 과정을 체험했다. 전체 교육은 박재현 사무총장(한국체육대학교 교수)이 담당했다.

김도균 회장은 첫 워크숍에서 “스포츠 전공자가 AI와 빅데이터를 어렵지 않게 느끼고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며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학회의 방향성이 올바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학회는 10월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에서 추계학술대회, 11월 스포츠투아이와 협업해 자격연수과정, 12월 정기총회 및 시상식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스포츠AI·빅데이터학회는 지난 4월 6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됐다. 스포츠 분야에 AI와 빅데이터 도입을 주도하고 학계와 현장을 연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초대 임원을 위촉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김태형 수석부회장(경희대학교 교수), 박재현 사무총장(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윤지운 총무이사(한국체육대학교 교수), 신상현 교육이사(덕성여자대학교 교수), 임효성 홍보이사(안양대학교 교수), 전민수 감사(단국대학교 교수) 등이 임원진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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