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한계 돌파를 선언했다.
드림캐쳐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한 열 번째 미니앨범 ‘VirtuouS’ 쇼케이스에 참석해 “한계를 깨고 빛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드림캐쳐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JUSTICE’는 세계관 속 신념을 더욱 견고히 하는 마침표와 같은 작품이다. 악에 맹렬히 맞서는 히어로를 자처한 드림캐쳐는 고고한 정신과 메시지로 글로벌 K팝 팬들을 홀릴 계획이다.
한동은 “록의 느낌이 더 날 수 있도록, 더 강력한 목소리를 들려드리기 위해 신경을 썼다. 지금까지 들려주지 못한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수아 역시 “이번 곡의 난이도가 5점 만점에 8점이다. 노래가 정말 어려운데, 스텝도 기타 리프에 맞춰 잘라져 있어 숨이 많이 찬다”면서 “내 자신과 싸우는 춤”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여름은 이열치열이다. 우리의 노래로 몸보신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쳐 웃음을 안기기도.
안타까운 악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메인보컬 시연이 건강을 이유로 활동에 나설 수 없게 된 것. 지유는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면서도 “나머지 여섯 명이 책임감 있게 열심히 하고 지금까지 이뤄온 것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뮤직비디오도 빼놓을 수 없다. 드림캐쳐 멤버들은 7인 7색 히어로로 변신해 남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왕관과 검을 비롯해 화살, 날개, 로프 등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자신들의 서사를 강화하는 점도 감상 포인트다.
새 앨범엔 ‘JUSTICE’ 외에도 ‘Intro : 7’ Dreamcatcher’를 비롯해 전진하는 영웅의 모습을 담은 ‘STΦMP!’와 오토바이의 두 바퀴를 두 개의 고리 또는 반지로 해석한 ‘2 Rings’, 사랑을 찾아 헤매는 반딧불이의 모습을 연인에 빗댄 ‘Fireflies’까지 다채로운 트랙들이 담긴다.
어느덧 ‘마의 7년’을 넘어 8년 차에 다다른 드림캐쳐. 지유는 “열심히 준비하느라 10번째 미니앨범인지 몰랐다”며 “100만 시간의 법칙이 있다. 드림캐쳐가 그 시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 같아 뜻깊다”고 감격을 드러냈다.
드림캐쳐가 선사하는 특별한 세계를 품은 새 미니앨범 ‘VirtuouS’는 10일 오후 6시부터 전 음악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드림캐쳐는 11일 오후 방송하는 Mnet ‘엠카운트다운’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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