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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플랫폼톡]혁신은 작은 희망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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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식 니더 대표.

혁신이란 단어는 창업가의 심장을 뜨겁게 만든다. 모든 창업가들은 자신이 만든 서비스나 제품이 혁신으로 이어지길 꿈꾼다. 하지만 창업가로서 혁신을 이루어 낸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도 알고 있다.

급구 서비스는 혁신을 위해 기획하고 만들어진 제품은 아니다. 고정비인 인건비에 고통을 받는 자영업자가 있다면, 인건비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장기간 아르바이트가 어려운 구직자들이 있다면, 짧게 일을 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면 서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만들어진 서비스다. 거창하게 세상을 바꿔보자가 아니라, 필요한 무언가를 만들어 보자가 우리가 생각했던 혁신이었다.

우리는 새로운 구인·구직 플랫폼을 정의해보자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더욱 편하고, 빠르게 채용할 수 있을까란 부분만 고민했다. 그런 고민들이 고객들에 의해 검증의 과정을 거치게 됐고, 사용하는 이용자 중에서는 혁신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주기도 했다.

이처럼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높은 효용성을 제공하고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개선해서 자주 쓰여지는 서비스가 되는 것. 그로 인해 이전에 비해 훨씬 편하게 느껴지게 만드는 것이 니더가 정의하는 혁신이다. 혁신이라고 해서 사회를 바꾸겠다, 이전에 없던 것을 만들겠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목표다. 하지만 계속해서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혁신에 가까워지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니더는 그렇게 혁신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직자에게는 더욱 빠르게 당일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근무 종료 후 1시간이 지나면 바로 임금을 지급한다. 구인업체는 AI 추천 기능과 급구톡이라는 챗봇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채용하고 임금 지급 및 채용 신고 모두를 급구에서 대행해주는 것이 니더의 혁신이다.

혁신은 위대하지만, 그 위대한 혁신도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혁신을 이끌어낸 스타트업과 혁신을 이끌어내지 못한 스타트업의 차이는 실행력이라고 생각한다. 떠오르는 아이디어에 대해 실행하고, 그 아이디에 대한 결과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갈 때 혁신에 가까워진다고 믿는다.

아울러 서비스 이전과 이후를 구분할 수 있게 만드는 게 스타트업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혁신이다. 외부에서 스타트업을 바라볼 때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작은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모두 그런 혁신을 원하고 실제로 스타트업이 혁신을 이루어 나가기도 한다. 우버나 에어비앤비, 배달의민족이 없을 때를 생각해본다면 지금 얼마나 많은 게 달라졌는지 체감할 수 있다.

니더도 혁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급구라는 서비스를 기준으로 채용의 경험이 이전보다 더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 언젠가 우리가 미약하나마 채용 시장을 혁신했다는 결과지를 받아든다면, 그 때 비로소 우리는 창업에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스타트업은 희망과 절망을 양분삼아 성장한다. 때론 절망적이지만, 또 다른 희망에 다시 움직일 동력을 찾는다. 스타트업에게 희망은 혁신이며 그 희망을 이루고자 절망을 극복하고 성장하고 있다. 혁신을 꿈꾸는 스타트업에게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은 거대한 혁신이 못된다고 할지라도 반드시 작은 변화라도 이끌어 사회에 환원할 것이다.

신현식 니더 대표 neederhs@gubgoo.com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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