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가 고객사를 초청해 IDC(데이터센터) 기술과 최신 동향을 전하는 ‘IDC 기술세미나’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IDC 기술세미나는 국내 고객사에서 IT 자원을 관리하는 엔지니어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신 IDC 트렌드와 혁신적 미래를 한눈에!’라는 주제로 지난 9일 KT클라우드 목동 IDC 2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자리는 kt cloud의 차별화된 IDC 기술력과 주요 설비를 공개하고, 전통적 코로케이션 서비스 방식에서 솔루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최근 트렌드를 공유하며 고객사들의 IDC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KT클라우드 IDC 실무 엔지니어 약 20명이 직접 나서 IDC 운영 효율 및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주요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고, 하이퍼스케일급 목동 IDC 2센터의 핵심 설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전력 설비 이중화 및 UPS, 축전지실 물리적 이원화 등 하이퍼스케일급 IDC 기반 설비, 수도권 중심의 네트워크 안정성과 유연성을 확보한 ‘원(One) IDC’ 네트워크 구조, 분산된 고객 IT 자원 간 커넥티비티를 제공하는 HCX(Hyper Connectivity Exchange), 전력, 냉방 시스템 등의 인프라 운용을 혁신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시스템, DIMS(Datacenter Intelligent Management System) 플랫폼을 이용한 지능형 관제 설비, 인프라 구축, 마이그레이션 등 IT 전반의 변동성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매니지드 서비스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직접(외부 공기), 간접(중간 매개체) 외기를 활용하고 있는 서버 냉각 방식과 인버터형 펌프, EC 팬(Fan) 등 에너지 저감 장치, 그리고 태양열, 지열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소개됐다. KT클라우드는 내년 개소를 앞둔 가산 IDC 등 신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수냉식(Liquid Cooling, InRow Cooling, Immersion Cooling 등)을 포함한 다양한 냉각 기술 적용을 검토 중이다.
네트워크 분야에 있어 kt cloud IDC는 ‘원 IDC’ 구조로 수도권 전체 IDC가 하나의 네트워크 구조를 공유하고, 장애 시 우회함으로써 긴급한 트래픽 소통 및 장애 대응에 탁월하다. 또 HCX를 제공하여 CSP(Cloud Service Provider)와 kt cloud 데이터센터 간 연결성을 높이고, 최근 개관한 송정 글로벌허브센터(GHC)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와 국내/외 전용회선 서비스를 결합한 종합 패키지를 제공한다.
김승운 KT클라우드 본부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오랜 기간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경험과 차별화된 IDC 핵심 기술력을 소개하고자 이번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게 됐다”며 “KT클라우드는 AI 수요에 맞춰 급증하고 있는 IT 인프라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IDC 신기술 도입 또한 적극 검토하며 IDC 1위 사업자의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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