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닷컴 그룹이 가족 친화 정책과 일과 삶의 균형 문화를 강조하며 직원 복지를 강화한다.
트립닷컴 그룹은 최근 육아보조금 실행 1년차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540여명의 직원이 지원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지사에서는 3명의 직원이 포함됐다.
트립닷컴 그룹은 지난해 7월 전세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육아보조금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트립닷컴에 근무하는 전세계 모든 직원은 3년 이상 근속할 경우, 모든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은 자녀가 만 한살부터 다섯살이 될 때까지 5년간 이어지며 매년 자녀의 생일달에 180만원을 받는다.
여름휴가는 개인의 기본 연차 외에 1년 이상 근속자에게 추가로 부여된다. 1년 이상 근속자의 경우 추가 유급 1일 휴가가 부여되며 2년 이상 근속자는 2일 추가 유급휴가가 부여된다. 이 때 트립닷컴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트립코인도 각 직원의 계정으로 함께 지급된다.
이 밖에도 9시에서 10시 이내 자율 출근 후 자율 퇴근할 수 있는 유연 출근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가족들을 초청해 송년회를 진행하고 어린이 날 자녀가 있는 직원들에게 선물 패키지를 전달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트립닷컴 그룹은 전세계 지사를 대상으로 꾸준히 가족 친화적 업무 환경을 추구해왔다. 창립자 제임스 량(James Liang) 회장은 세계적 권위를 지닌 인구경제학자로, 가족친화적 근무 환경이 직원의 업무 능률을 올린다는 신념 아래 육아보조금 지급 정책을 비롯해, 혼합형 근무제, 유연 출근제, 여름휴가 장려 등 가족과 관련한 다양한 사내복지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트립닷컴 그룹은 앞으로도 임직원의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복지 및 임직원의 가족계획을 지원하는 등 포괄적인 계획을 통해 가족 친화적인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자녀를 두거나 임신 중인 직원을 배려하는 조치 등 더욱 다양한 복지와 정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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