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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왜…” 무당과 데이트하러 나간 여자가 자신을 집순이라고 소개했는데, 상상치도 못한 답변이 돌아왔고 확 오싹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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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나와 이홍조/가비와 유인나 ⓒSBS
조한나와 이홍조/가비와 유인나 ⓒSBS

무속인이 내 데이트 상대라면?

사실 이 장면을 보기 전까진 ‘여느 데이트와 크게 다른 점이 없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9일 방송된 SBS 예능 ‘신들린 연애’에는 여자 점술가들의 비밀 지목으로 이뤄진 데이트 장면이 담겼다. 그 가운데 타로사 조한나와 무속인 이홍조의 데이트가 성사됐는데.

순간적으로 조한나의 집을 본 이홍조.....? ⓒSBS
순간적으로 조한나의 집을 본 이홍조…..? ⓒSBS

두 사람은 차를 타고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는 길에 서로를 더 알아가기 위해 대화를 시작했다. 여기서 이홍조가 “집 데이트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자 조한나는 “좋다. 침대에 누워 있다가 낮잠 자다가. 저는 집순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이홍조는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집순인데 집이 왜 이렇게 더러워”라고 순간 조한나의 집을 본 사람처럼 말했다. 이에 조한나가 깜짝 놀라며 “우리 집 훑고 갔어요? 혹시?”라고 물었고, 이홍조는 당연하다는 듯 “개판 쳐놓고 나왔다”고 답했다.

무당과 데이트하면 청소 안 한 거 들키나요 ㅠㅠㅠ ⓒSBS
무당과 데이트하면 청소 안 한 거 들키나요 ㅠㅠㅠ ⓒSBS

“어떻게 알았냐”며 신기해하던 조한나는 자신의 집 구조도 알 수 있는지 물었고, 이에 이홍조는 “안 들어가는 방이 있다”고 답했다. 조한나는 실제로 창고처럼 쓰는 방이 있고, 거기는 안 들어간다고 답하며 거듭 놀라워했다. 

이홍조와 대화를 이어가던 조한나는 혼란에 빠졌고 “무서운데?”라면서도 이내 점집에 간 사람처럼 질문을 이어나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남경 에디터 / namkyung.hwang@huffpost.kr

허프포스트코리아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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