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조6000억원 집행…당초 목표치보다 1000억원 초과 달성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DB](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7/CP-2023-0078/image-58b2d43c-836b-407e-92f9-591732e5475b.jpeg)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세종청사에서 ‘제3차 산업부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상반기 산업부 신속집행 실적 결과와 하반기 집행점검 계획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 1월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80%(총 10조6000억원 중 8조5000억원)로 설정한 바 있다. 이는 올해 중앙부처(예산 1000억원 이상 지출기관 대상) 중에서 가장 높은 목표였다. 그동안 산업부가 추진해온 집행목표 중에서도 역대 최고치이다.
상반기 신속집행실적 점검 결과(6월 30일 기준) 당초 목표치 8조5000억원을 1000억원 초과 달성한 8조6000억원(80.7%)을 집행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7조6000억원 대비 5.2%포인트(P)(1조원) 증가한 수치다. 역대 반기별 실적 중 최고치다.
주요 집행 분야별로 보면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지원, 저소득층 전력기기 교체 등 민생경제와 직결되는 분야에 7570억원(집행률 89.2%),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주력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에 3조9000억원(83.0%), 기술혁신·연구장비 설치 등 기업지원을 위한 기반구축·융자·출자예산 등에 2조4000억원(85.2%)을 집행했다.
김대자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직무대행)은 “재정집행이 실물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고 국민과 기업이 그 온기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산업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정부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반기에도 재정집행 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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