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가 접수됐다.
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에는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진 안 의원의 제명 요구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채상병 특검법에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다. 그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채상병 특검법 찬성 이유에 대해 “민심을 받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진행된 국민의힘 비공개 의원총회에선 안 의원에 대해 탈당·제명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원내 지도부는 특검법 표결 불참이나 반대를 의원총회에서 공식 의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도부 차원의 징계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안 의원의 징계 요구안은 일부 당원들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는 제출된 징계안을 토대로 당헌·당규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하고 정식 안건으로 상정한 뒤 안 의원 측 소명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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