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상위 10개 게임 중 외국산 게임이 1위를 비롯해 절반을 차지했다. 이런 현상은 2017년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분석업체 센서타워가 9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결산 보고서를 보면, 중국 게임사 퍼스트펀의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올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조이넷게임즈의 버섯커 키우기(3위) △센추리 게임즈의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5위) △슈퍼셀의 브롤스타즈(7위) △드림 게임즈의 로얄 매치(8위) 등 총 5종의 게임이 매출 순위 상위 10개 게임에 들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 같은 외국산 게임의 매출 순위 장악은 201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라스트 워는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6억 달러(약 8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는데, 국내 시장 매출 비중은 26%로 미국(30%) 다음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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