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 걸까.
올해 3월 출소한 가수 정준영의 근황이 전해졌다.
프랑스에 거주 중인 한 네티즌은 6일 엑스를 통해 “(프랑스 한 클럽에서) 술이 잘못 나와서 곤란해하고 있는데 한 남자가 내게 다가와 자기가 마시겠다고 말을 걸었다”라고 전했는데, 그 남자는 “나는 가수 Jun이고, 프랑스에서 곧 한식당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범죄자 정준영이 맞는지 헷갈리는 사이 그는 내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촬영해서 갔다”라고 말한 네티즌은 남자의 타투를 기억해 놓았다가 정준영 사진을 찾아봤는데, 타투는 정확히 일치했다고.목격담과 함께 전해진 사진 속 얼굴은 정준영이 맞았고, 네티즌은 “그는 나와 멀어진 뒤 매우 어린 여성에게 추태를 부리며 키스를 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정준영과 어울리는 걸 말리고 싶었으나 괜한 소란을 피울까 걱정되는 동시에 또 다른 여성의 사진까지 찍혀서 돌아다닐까 염려된 네티즌은 그날 그냥 자리를 떴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다음날 네티즌은 정준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음을 알게 됐는데, 정준영의 인스타그램은 새로 만든 계정으로 팔로워가 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은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 등과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물을 유포해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올해 3월 만기 출소했다.
최윤지 에디터 / yunji.choi@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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