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추정치가 상향된 HK이노엔의 주가가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9분 기준 HK이노엔은 전 거래일 대비 3700원(10.19%) 오른 4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는 HK이노엔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은 223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 늘고, 영업이익은 226억원으로 47.7% 늘겠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라고 기대했다.
유안타증권도 HK이노엔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3%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DB금융투자 역시 2분기 영업이익은 24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7%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고, 올해 연간 영업이익(990억원) 지난해보다 5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의료계 파업 영향으로 원내 처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수액 매출이 성장하는 등 수익성 오히려 개선되겠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 기술이전에 따른 분배금이 반영되고, 케이캡(키캡) 매출은 원외 처방 실적 성장과 수수료율 절감 효과를 모두 시현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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