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 의원은 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과 투쟁은 제게 주어진 정치적 운명”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싸워 이긴 투사 전현희가 국민과 민주당, 이재명 곁을 지키는 ‘수석변호인’으로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윤석열 정부로부터 정치적 압박을 받았다는 점을 부각하면서 강렬한 투쟁을 예고했다.
전 의원은 “국민권익위원장 시절 무자비한 정치적 탄압을 받았지만 검찰 독재정권과 맞서 싸웠다”며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법의 심판대에 세울 수 있는 담대한 지도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 변화에 발맞춘 개헌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전 의원은 “대통령 4년 중임제와 5’18 헌법정신을 담아 개헌을 추진하고 사각지대 없는 기본소득 사회를 단계적으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전현희 의원은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2008년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 22대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3선 고지에 오른 바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제7대 국민권익위원장을 역임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뒤에는 감사원 감사를 받았지만 법정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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