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는 9일 스맥에 대해 핵심 캐시카우인 기계사업이 수출 호조를 띠고 있으며, 최근 연구개발(R&D) 투자와 마케팅에 집중해 수주 활동을 펼치며 해외 매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로쓰러서치에 따르면 스맥은 공작기계(컴퓨터 수치 제어(CNC) 선반, 머시닝센터 등) 및 관련 부품, 산업용 로봇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공작기계란 기계를 만드는 기계로 불리며, 절삭가공과 소성가공에 이용되는 모든 기계를 의미한다. 매출비중은 기계사업 90%, 융복합사업 6%,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4%로 구성돼있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스맥은 국내의 경우 직영 영업소와 대리점을 통해 판매, 해외는 60개 국가에 딜러를 통해 수출하며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기아 등 주요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하게 포진되어 있다”라며 “주요 경쟁사는 DN솔루션즈, 현대위아, 화천기계 등”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매출액의 비중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성장성이 더 높고,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현재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오고 있다”라며 “향후 인도와 멕시코 등에서 성장성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또한, 동사는 국내 통신기술이 보급되던 시기부터 ICT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라며 “해당 사업은 성장성은 떨어지나 기계사업과 융복합사업의 기초 기술이 포함되어 있어서 영위하고 있고,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통신사업자와 통신장비업체가 주요 고객사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기존 기계사업과 ICT 사업부문에 집중되어 있던 사업구조 변화를 위해 융복합 사업을 신설해 2018년 자체 개발을 완료한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2019년도에 상용화를 시작했다”라며 “신규사업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정인 방전 해체 로봇 자동화 공정기술을 개발해 2023년 자동차연구원의 장비 공급사에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맥은 2024년 예상 매출액에서 국내 30% 비중, 해외 70%의 비중으로 해외가 점점 늘고 있다”라며 “2023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최근 3년간 R&D 투자와 함께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수주 활동을 펼치고, 각종 전시회에 참석하며 성과를 이뤄서 현재 매출액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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