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사우스햄튼이 한때 팀의 해결사였던 대니 잉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복귀를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스햄튼은 웨스트햄 스트라이커 대니 잉스와의 600만 파운드(약 106억원) 규모의 계약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잉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는 스트라이커다. 공격수답게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은 편이며 슈팅 파워나 스킬도 수준급이다. 골 결정력도 매우 높은 선수라고 평가 받고 있다.
잉스의 드림 클럽은 사우스햄튼이었다. 잉스는 사우스햄튼 유소년 계약을 맺었으나 체구가 작다는 이유로 방출 당했다. 잉스는 AFC 본머스 유스팀에 입단했다. 잉스는 2010년 12월 본머스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2011년 번리로 이적했다.
번리로 이적한 뒤 잉스는 네 시즌 동안 122경기 38골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을 확정한 2014-15시즌에는 35경기 11골 4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잉스는 2015년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꾸준히 출전하지 못했고, 2018-19시즌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2019년 여름에는 사우스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잉스는 2019-20시즌 리그 38경기 22골 2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20-21시즌 잉스는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쌓는 데 성공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잉스는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잉스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으로 팀을 옮겼다.
올 시즌 잉스는 웨스트햄에서 백업 역할을 맡았다.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밀려 벤치를 달궜고, 리그 20경기 1골에 그쳤다. 보드진은 잉스를 판매하기를 원했고, 이때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했던 사우스햄튼이 잉스의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에 접촉했다.
사우스햄튼은 올 시즌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위를 차지했다.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우스햄튼은 웨스트 브롬위치와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사우스햄튼은 ’22골 스트라이커’ 잉스의 복귀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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