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용호성 ‘블랙리스트’ 공방…野 “징계에 어떻게 그 자리?” vs 與 “가장 낮은 수위”

아주경제 조회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두고 여야가 부딪혔다. 야당이 먼저 박근혜 정부 당시 ‘문화계 블랙리스트’ 핵심 책임자라며 문제 삼았고, 여당은 용 차관이 받은 징계가 가장 낮은 수위의 ‘불문 경고’라고 맞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 질의를 진행했다. 이날 증인으로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용 차관, 장미란 2차관,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등이 출석했다.

야당 의원들은 ‘블랙리스트’ 문제를 언급하며 유 장관과 용 차관을 압박했다.

강유정 민주당 의원은 용 차관에 “블랙리스트 행위 과정에 대한 징계위원회 결과로 불문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불문경고를 받으면 포상 추천 대상에도 제외되고 승진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어떻게 그 자리에 계시는지 여쭤봐도 되냐”고 물었다. 용 차관은 “인사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저도 공직 생활을 30년 이상 했다”며 “불문경고는 징계 수위의 가장 낮은 부분이고, 말 그대로 경고로 크게 인사상에 불이익이 없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특히 정무직 임용과 관련해서는 문제나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용 차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재직하며 영화 ‘변호인’의 파리 한국영화제 출품 배제를 지시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았다.

그는 관련 의혹에 대해 “영국에서 문화원장 재직 중 1차 소환돼 한 달 반 가까이 조사받았으며, 내용이 소명돼 근무지로 복귀한 기억이 있다”면서 “2차 조사는 지난 정부 도종환 전 (문체부) 장관이 의뢰해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받았는데, 하나는 무혐의, 하나는 입건유예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용 차관은 이기헌 민주당 의원이 “사과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그 당시 어떤 역할을 했든 어떤 맥락이 있든 그 부분으로 상처받은 분이 있고, 피해를 받은 분이 있다면 그 시기 문화 정책을 담당한 관료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자숙하며 살아왔다. 지금이라도 필요하다면 당연히 사과 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동휘와 정호연이 헤어졌다
  • 제일 좋아하는 짱구 그림체는?
  • 미국에서도 족발을 먹나요?
  • 카리나가 앞으로 하고 싶다고 밝힌 컨셉
  • “100억 집 사고, 과태료는 안 냈다?” 싸이, 빌라 압류 논란 속 3억 마이바흐 눈길
  • “살다 살다 처음 보는 X친 놈” 버스에서 담배에 소변까지?
  • “제네시스보다 낫네!” 7천만원대에 에어 서스펜션 장착한 SUV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에이티즈, 美 '빌보드 뮤직 어워드' 후보…'톱 케이팝 앨범' 수상 노린다

    연예 

  • 2
    한국 HADO 주니어 대표팀 한일전 완승! 2024 HADO 한일주니어컵 1~3위 석권

    스포츠 

  • 3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달러↓주식·채권↑

    뉴스 

  • 4
    2024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 성료…조해상 회장 "국제대회 개최지로 한국 주목"

    스포츠 

  • 5
    하동군, 온세로미社 김민주 대표 국제통상자문관 위촉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중랑구의회 이윤재 의원, “중랑구 선배시민 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토론회”개최

    여행맛집 

  • 2
    ‘일본 소도시 여행’ 시코쿠 관광의 꽃, 세계 3대 조류 나루토 해협이 있는 도쿠시마 여행

    여행맛집 

  • 3
    조선 초 무과급제 왕지 복원… 발견된 홍패 중 가장 오래돼

    뉴스 

  • 4
    “업무는 같은 데 인사운영만 어려워요…시선제 채용공무원 전일제로 통합하세요”

    뉴스 

  • 5
    강수확률 50%는 비 올 확률 50%?

    뉴스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동휘와 정호연이 헤어졌다
  • 제일 좋아하는 짱구 그림체는?
  • 미국에서도 족발을 먹나요?
  • 카리나가 앞으로 하고 싶다고 밝힌 컨셉
  • “100억 집 사고, 과태료는 안 냈다?” 싸이, 빌라 압류 논란 속 3억 마이바흐 눈길
  • “살다 살다 처음 보는 X친 놈” 버스에서 담배에 소변까지?
  • “제네시스보다 낫네!” 7천만원대에 에어 서스펜션 장착한 SUV
  • 이규한과 결별하더니.. 브브걸 유정, 무려 ‘이 외제차’ 뽑았다 선언!

추천 뉴스

  • 1
    에이티즈, 美 '빌보드 뮤직 어워드' 후보…'톱 케이팝 앨범' 수상 노린다

    연예 

  • 2
    한국 HADO 주니어 대표팀 한일전 완승! 2024 HADO 한일주니어컵 1~3위 석권

    스포츠 

  • 3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달러↓주식·채권↑

    뉴스 

  • 4
    2024 코리아오픈 레슬링 국제대회 성료…조해상 회장 "국제대회 개최지로 한국 주목"

    스포츠 

  • 5
    하동군, 온세로미社 김민주 대표 국제통상자문관 위촉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중랑구의회 이윤재 의원, “중랑구 선배시민 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토론회”개최

    여행맛집 

  • 2
    ‘일본 소도시 여행’ 시코쿠 관광의 꽃, 세계 3대 조류 나루토 해협이 있는 도쿠시마 여행

    여행맛집 

  • 3
    조선 초 무과급제 왕지 복원… 발견된 홍패 중 가장 오래돼

    뉴스 

  • 4
    “업무는 같은 데 인사운영만 어려워요…시선제 채용공무원 전일제로 통합하세요”

    뉴스 

  • 5
    강수확률 50%는 비 올 확률 50%?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