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 “더 나은 미래 만들 것”…온실가스 18%p 더 줄인다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2023031501010009690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공장 전경.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대폭 수정하며 친환경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2022년 대비 온실가스를 51% 저감하며 기존 목표를 조기달성한 데 그치지 않고, 향후 60%까지 저감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회사가 개발한 친환경 제품의 실적이 가시화하는 등 ESG 경영이 궤도에 올랐다는 평이 나온다. 회사는 글로벌 친환경 목표 달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며 매출 성장의 디딤돌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2% 감축한다는 목표를 60% 감축으로 수정했다. 2022년 기준 연간 1만톤이던 온실가스 배출량은 오는 2030년에는 4000톤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에너지사용량도 감축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최근 월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2030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30% 감축(2022년 기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본사를 이천에서 충주로 이전하며 당해를 기준으로 온실가스를 저감해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에는 온실가스를 51% 감축하는 데 성공하며 기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여기엔 공장 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PPA)를 체결하며 재생에너지를 확보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회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ESG 경영에 더욱 고삐를 당길 방침이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기업의 전략과 ESG경영의 연계를 통해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향후 재생에너지 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모범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현대엘리베이터는 건설업계의 니즈에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기존 시스템 대비 전력소비가 5%이상 감소한 3-Level 인버터(전력 변환 장치)는 지난해 신규현장에서 836억 원(총 신규 현장 매출액 대비 5.56%), 서비스·부품 판매 현장에서 33억 원의 매출액을 올리기도 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전환 등 ESG경영은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해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내수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려 한다”고 말했다. 또 “수출 확대는 현재 회사가 가장 중요시 하는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최근 건설 과정 및 건물 운영에서 탄소 저감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면서 “건설사들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현지 정부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건축물 운영 과정의 탄소감축 방안을 검증하는 등 관련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의 수주 실적은 지난해 1조9204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회사는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에는 영업이익 1629억 원, 신규수주 2조2360억 원을 올린다는 목표를 정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826억 원)의 2배, 신규수주는 16.4% 증가한 금액이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경제] 공감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인터뷰] 린 칼더 CEO에게 듣는 이네오스의 성공 스토리
  • 전 세계 우울증 환자, 9%만이 적절한 치료 받아
  •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 BAT, 합성니코틴 전담 ‘노마드 싱크 5000’ 2가지 맛 발매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1년 만에".... 최고 시청률 57% 기록한 여배우, 새 한국 드라마로 돌아온다

    연예 

  • 2
    “사람 미치게 한다…” 단 3분 선공개 영상으로 몰입감 폭발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연예 

  • 3
    “쓰레기 영입에 3500억 펑펑”→신임감독에게는 ‘빈 깡통만’→결국 선수팔아 선수영입 ‘고육지책’…책임자들은 “헐값 영입”항변

    스포츠 

  • 4
    ‘3연임 성공’ JB금융 김기홍,핀테크 협업으로 성장 차별화

    뉴스 

  • 5
    생후 한달도 안 된 큰딸 입양했던 신애라 :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은 목이 메인다

    연예 

[경제] 인기 뉴스

  • 올림픽 맛있게 응원하자…집관족 취향저격 ‘올림픽 에디션’
  •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93.7%...1년 11개월 만에 최고점 찍었다
  • 질병청 '성인 패혈증 초기치료지침' 첫 발간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불량 자재 탓에 에어컨 없이 폭염 견디는 송도 '송일국 아파트'
  • 8월 극장가 '재개봉 러시'…인생영화 다시 스크린으로

지금 뜨는 뉴스

  • 1
    스칸디나비아 자연주의 디자인의 정수

    연예 

  • 2
    이성자의 은하수

    연예 

  • 3
    BYD 韓진출, 단순 시장 다변화 넘어 업계 위협될 수도

    뉴스 

  • 4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연예 

  • 5
    고개 숙인 홀란드! EPL 5연패 노리다가 어쩌다가→토트넘에 발목 잡혀 5연패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맨시티

    스포츠 

[경제] 추천 뉴스

  • 케이뱅크, MY체크카드 90만장 넘었다..."인뱅 유일 K 패스 기능 탑재"
  • 삼정KPMG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에 슬립테크 부상”
  • "‘용인 스마일 보이’ 우상혁이 웃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 '응원'하고 '격려'
  • ‘나는 솔로’ 21기 최종 선택 대반전…순자, 영철 직진에도 선택 포기
  • NH농협은행, 농촌 학생들과 '초록사다리 여름캠프' 개최
  • 삼성자산운용, 공식 유튜브 채널 정보 시리즈 인기몰이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인터뷰] 린 칼더 CEO에게 듣는 이네오스의 성공 스토리
  • 전 세계 우울증 환자, 9%만이 적절한 치료 받아
  •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 BAT, 합성니코틴 전담 ‘노마드 싱크 5000’ 2가지 맛 발매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추천 뉴스

  • 1
    "1년 만에".... 최고 시청률 57% 기록한 여배우, 새 한국 드라마로 돌아온다

    연예 

  • 2
    “사람 미치게 한다…” 단 3분 선공개 영상으로 몰입감 폭발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연예 

  • 3
    “쓰레기 영입에 3500억 펑펑”→신임감독에게는 ‘빈 깡통만’→결국 선수팔아 선수영입 ‘고육지책’…책임자들은 “헐값 영입”항변

    스포츠 

  • 4
    ‘3연임 성공’ JB금융 김기홍,핀테크 협업으로 성장 차별화

    뉴스 

  • 5
    생후 한달도 안 된 큰딸 입양했던 신애라 :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은 목이 메인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스칸디나비아 자연주의 디자인의 정수

    연예 

  • 2
    이성자의 은하수

    연예 

  • 3
    BYD 韓진출, 단순 시장 다변화 넘어 업계 위협될 수도

    뉴스 

  • 4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연예 

  • 5
    고개 숙인 홀란드! EPL 5연패 노리다가 어쩌다가→토트넘에 발목 잡혀 5연패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맨시티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