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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승패→’大추락’ 양키스, 결국 승률 5할대 추락…최근 20G 5승 1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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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렌트 그리샴.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가 또 졌다.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8일(이하 한국 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전날 막강 화력을 뽐내며 14-4로 승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승률이 조금씩 떨어지더니, 이제는 5할대로 추락했다.

8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 보스턴에 영패를 당했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막바지에 연속 실점하며 백기를 들었다. 7, 8, 9회에 1점씩 허용하며 완패했다. 타자들의 방망이가 하루 만에 완전히 식었다. 4개의 안타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루이스 길은 6.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실점 9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패(9승)째를 떠안았다.

양키스는 7일 보스턴을 상대로 14개의 안타를 작렬하며 14득점을 뽑아냈으나, 8일 다시 타선이 침묵했다. 이날 패배로 55승 37패를 기록하며 승률 0.598을 마크했다. 한때 승률 7할 이상을 찍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선두를 달리기도 했지만, 최근 크게 부진하면서 5할대 승률을 적어냈다.

6월 중순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16일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4-8로 졌고, 다음날 보스턴에 다시 3-9로 패했다. 최근 20경기에서 5승 15패의 성적에 그쳤다. 7월 들어 가진 6경기에서는 1승 5패로 크게 밀렸다. 7일 승리하며 4연패를 끊어냈으나, 8일 다시 지면서 반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글레이버 토레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아메리칸 동부지구 선두 싸움에서도 뒤지고 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57승 33패)에 지구 선두를 빼앗겼고, 3게임 차로 밀렸다. 지구 3위 보스턴(49승 40패)과 격차는 많이 줄어들었다. 이제 4.5게임 차밖에 나지 않는다.

양키스는 9일 하루를 쉰 후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들과 원정 6연전을 가진다. 10일부터 12일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와 3연전을 벌이고, 13일부터 15일까지 볼티모어와 싸운다. 이후 올스타전 브레이크에 돌입한다. 20일 탬파베이와 4연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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