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영은 지난 7일 인천광역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끝난 KLPGA 투어 롯데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윤이나, 최예림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1차 연장전에서 이가영은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구며 파에 그친 윤이나와 최예림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 2022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9개월 만의 개인 통산 2승째를 따냈다.
이 대회 우승으로 이가영은 위믹스 포인트 580점을 획득해 17계단 순위 상승한 15위에 자리했다. 롯데 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윤이나와 최예림은 각각 위믹스 포인트 랭킹 6위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위메이드가 선보인 KLPGA 투어 골프 포인트 시스템이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60명에게는 총 5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를 수여한다. 상위 24명의 선수에게는 마지막 왕중왕전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한다.
위믹스 포인트 산정 방식은 각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포인트를 배분해 지급한다. 톱10을 기록한 선수들에게는 ‘KLPGA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배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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