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1시27분 현재 POSCO홀딩스는 전거래일 대비 2000원(0.53%) 오른 37만9000원에 거래된다.
이날 하나증권은 POSCO홀딩스에 대해 하반기 중국 정부의 적극적 철강 생산 규제에 따른 수급 개선과 수출 가격 상승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2분기 POSCO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 하락한 18조2000억원과 전년 동기 대비 51.9% 하락한 6382억원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POSCO홀딩스의 3분기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실시된 4고로 개수와 일부 압연 라인 수리 작업이 지난달에 완료됨에 따라 POSCO의 3분기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증가한 841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하반기 중국 정부의 철강 생산 규제의 영향으로 철광석 가격이 하락해 3분기 POSCO의 원가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제철용 원료탄 또한 현재 2분기 평균과 유사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지만 추후 하락할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에 대해서 그는 “내수 부진과 낮은 수준의 중국산 철강 수출 가격을 감안하면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대부분의 제품 가격이 한 자릿수 초반의 이익률까지 하락한 상황으로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POSCO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9% 하락, 전 분기 대비 55.8% 오른 994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