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디지털 기술개발 동향 공유
해양수산부는 국제해사기구(IMO), 국제수로기구(IHO),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와 공동으로 ‘제6회 해양 디지털 역량 강화 국제워크숍’을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전에서 개최한다.
해수부는 스마트 항만, 자율운항선박 등 가속하는 국제사회 해양 디지털화 추세에 맞춰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함께 2018년부터 워크숍을 개최해 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스리랑카, 동티모르, 베트남 총 8개국 해사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국가별 해양 디지털 기술개발 동향 및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친환경·자율운항선박 등 첨단 해양 모빌리티 기술도 소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해양 디지털 기술 국제 동향 ▲참가 국가별 해양 디지털 기술 적용 사례 ▲차세대 디지털 해도 표준 ▲국제 해양 디지털정보 플랫폼 등이다.
한국형 e-내비게이션 운영센터(세종),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대전), 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울산), 현대중공업 등 주요 연구시설 및 산업현장을 방문하는 기술 현장 견학도 진행한다.
최성용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국제적인 해양 디지털화를 통한 해상 안전 확보, 해운 효율성 증대, 해운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개발도상국의 참여가 필수”라며 “해양수산부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해양 디지털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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