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직원 1인당 생산성 순위 | ||||||
(단위: 억원) | ||||||
순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
회사명 | 금액 | 회사명 | 금액 | 회사명 | 금액 | |
1위 | 하나카드 | 662 | 삼성카드 | 632 | KB국민카드 | 761 |
2위 | KB국민카드 | 573 | KB국민카드 | 568 | 삼성카드 | 759 |
3위 | 삼성카드 | 568 | 하나카드 | 566 | 하나카드 | 694 |
4위 | 신한카드 | 486 | 우리카드 | 561 | 롯데카드 | 624 |
5위 | 롯데카드 | 450 | 신한카드 | 540 | 신한카드 | 576 |
6위 | 우리카드 | 470 | 롯데카드 | 466 | 우리카드 | 546 |
7위 | 현대카드 | 342 | 현대카드 | 364 | 현대카드 | 352 |
평균 | 498 | 평균 | 523 | 평균 | 616 |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 생산성=충당금적립전이익/직원수 |
국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카드) 중 직원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회사는 KB국민카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 연간 급여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카드로 확인됐다.
8일 한국금융신문 DQN(데이터퀄리티뉴스, Data Quality News)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 7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생산성(충당금 적립전 영업이익/직원 수)은 평균 6억 163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7개 카드사의 1인 평균 연봉인 1억 1500만원의 5배가 넘는 금액이다.
2023년 생산성이 가장 높은 곳은 KB국민카드다. KB국민카드 직원의 1인당 생산성은 7억 6110만원으로 4대 금융지주 카드사 중 유일하게 7억원이 넘었다.
생산성 2위는 삼성카드다. 삼성카드 직원의 1인당 생산성은 7억 5980만원으로 KB국민카드와 2000만원 가량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이어서 생산성 ▲3위 하나카드(6억 9420만원) ▲4위 롯데카드(6억 2410만원) ▲5위 신한카드(5억 7610만원) ▲6위 우리카드(5억 466만) ▲7위 현대카드(3억 5200만원) 순이었다. 1위와 7위인 KB국민카드와 현대카드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은 4억원 넘게 차이를 보였다.
지난 3년간 카드업계 생산성 1~3위 자리는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하나카드가 독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직원 1인당 생산성 순위는 ▲1위 하나카드(6억 6200만원) ▲2위 KB국민카드(5억 7300만원) ▲3위 삼성카드(5억 6800만원) 2022년에는 ▲1위 삼성카드(6억 3200만원) ▲2위 KB국민카드(5억 6800만원) ▲3위 하나카드(5억 66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3년간 연평균 5~7억원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을 창출하며 업계 최상위 수준의 생산능력을 자랑했다.
중위권 그룹은 신한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가 자리를 지켰다. 신한카드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은 2021년 4위, 2022년 5위, 2023년 5위로 나타났다. 롯데카드는 2021년 5위, 2022년 6위, 2023년 4위를 기록했다. 우리카드의 생산성 순위는 2021년 6위, 2022년 4위, 2023년 6위로 확인됐다.
6개 카드사가 각각 상위권 그룹과 중위권 그룹에서 엎치락뒤치락 순위 전쟁을 하는 가운데 현대카드는 3년 연속 생산성 꼴등 자리를 유지했다. 현대카드의 직원 1인당 생산성은 ▲2021년 3억 4200만원 ▲2022년 3억 6400만원 ▲2023년 3억 5200만원으로 연간 3억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업권 평균 대비 격차는 ▲2021년 1억 5600만원 ▲2022년 1억 5900만원 ▲2023년 2억 6400만원으로 점차 확대됐다. 생산성 1위 회사와의 차이도 점차커져 2023년에는 1위 회사(KB국민카드 7억 6100만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카드사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 순위 | ||||||
(단위: 백만원) | ||||||
순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
회사명 | 금액 | 회사명 | 금액 | 회사명 | 금액 | |
1위 | 삼성카드 | 137 | 삼성카드 | 139 | 삼성카드 | 146 |
2위 | 신한카드 | 118 | 신한카드 | 127 | 신한카드 | 122 |
3위 | KB국민카드 | 116 | KB국민카드 | 127 | 현대카드 | 117 |
4위 | 하나카드 | 110 | 현대카드 | 120 | 하나카드 | 112 |
5위 | 현대카드 | 104 | 하나카드 | 113 | KB국민카드 | 110 |
6위 | 롯데카드 | 77 | 우리카드 | 91 | 우리카드 | 104 |
7위 | 우리카드 | 76 | 롯데카드 | 89 | 롯데카드 | 94 |
평균 | 105 | 평균 | 115 | 평균 | 115 | |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 * 정규직·기간제근로자 평균 급여 |
DQN 분석에 따르면 직원 1인당 생산성과 급여는 크게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드사 직원들은 지난해 1인당 평균 연간 급여액(정규직·기간제근로자 평균 급여)으로 1억 15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신한-현대-하나-KB국민-우리-롯데카드 순으로 급여가 높았다.
생산성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던 삼성카드는 직원 평균 급여도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삼성카드 직원 1인의 연간 평균 급여액은 ▲2021년 1억 3700만원 ▲2022년 1억 3900만원 ▲2023년 1억 4600만원으로 매년 업계 평균보다 3000만원 이상 많았다. 생산성과 급여가 업권 상위권을 유지함과 동시에 매년 우상향 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신한카드 직원 1인의 연간 평균 급여액은 삼성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2021년 1억 1800만원 ▲2022년 1억 2700만원 ▲2023년 1억 2200만원으로 생산성은 업권 중위권이었지만 급여는 상위권을 유지했다.
생산성 대비 높은 급여를 받는 회사는 현대카드도 마찬가지다. 지난 3년 연속 생산성 최하위를 기록했던 현대카드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2021년 1억 400만원 ▲2022년 1억 2000만원 ▲2023년 1억 1700만원으로 각각 5위-4위-3위 자리를 차지했다. 직원 생산성 대비 높은 급여를 받고 있었다.
반면 생산성 상위권 그룹에 속했던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 직원들의 급여는 업계 중위권 수준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카드의 직원 생산성과 급여 순위는 ▲2021년(생산성 3위-급여 3위) ▲2022년(생산성 2위-급여 3위) ▲2023년(생산성 1위-급여5위)로 나타났다.
하나카드 또한 ▲2021년(생산성 2위-급여 4위) ▲2022년(생산성 3위-급여 5위) ▲2023년(생산성 3위-급여5위)로 확인됐다.
롯데카드와 우리카드의 직원 1인의 연간 평균 급여액은 지난 3년 연속 업계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두 회사의 직원 평균 급여액은 매년 업권 평균 대비 최소 1000만원 이상 적었다.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경쟁사들과 달리 평균 급여액이 1억 이하에 머무르는 특징도 보였다.
다만 우리카드는 지난해 평균 연봉이 사상 처음으로 1억을 넘어섰다. 롯데카드의 연봉은 카드사 중 유일하게 여전히 1억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를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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