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하마스와 휴전 뒤에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투를 계속할 뜻을 밝혔다.
7일(현지시각) 이스라엘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날 레바논·시리아·이스라엘 국경에 인접한 헤르몬산을 방문해 하마스와 휴전 협상에 성공하더라도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갈란트 장관은 “(하마스와) 인질 협상이 체결돼도 헤즈볼라와 우리(이스라엘)가 합의하지 않는 한 여기서 일어나는 일과 무관하다”며 “가자지구에서 휴전이 이루어지더라도 우리는 여기서 계속 싸우고 필요한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헤즈볼라의 공습으로 “이스라엘방위군(IDF) 450명이 사망했으며 여단장급 사령관 15명과 사단장급 사령관 3명이 희생자에 포함됐다”면서 “바라는 바는 아니지만 그들(헤즈볼라)이 우리를 공격하거나 우리 시민들을 안전하게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을 방해한다면 우리는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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