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이 아마추어 경기에 나선 상대 팀에 사과를 건넸다.
손흥민은 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오직 스피드를 위해 – SON IS COMING’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손흥민은 5일 수지체육공원에 방문해 아마추어 선수들과 축구를 했던 경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꾸준히 훈련하기 위해 (아마추어 경기에) 나간 것”이라며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당황스러웠고 상대 팀에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고 했다.
해당 경기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지역 맘 카페 등을 통해 퍼지면서 손흥민을 보기 위해 약 2000여 명의 시민이 몰렸다. 경기 도중 경기장으로 뛰어든 시민들 탓에 경기는 일찍 마무리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국내 일정을 마친 뒤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손흥민의 팀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붙는다. 이어 내달 3일 김민재의 팀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경기를 치른다.
한편, 이날 현장에는 손흥민 아버지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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