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이 다른 그녀’ 백서후가 이정은과 정은지가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비밀을 지키는 조력자를 자처했다.
7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백서후는 대한민국 톱 아이돌 스타로,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을 채우고자 방황하다 서한지청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는 고원 역을 맡았다.
고원은 임순(이정은 분)의 정체를 알게 되는 과정에서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리얼한 연기로 시선을 모았다. 임순이 이미진(정은지 분)이라는 정체를 알게 된 뒤 혼란스러움을 느끼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특히 고원은 임순과의 인연에 이어 이미진과도 인연을 쌓기 시작하며 조력자를 자처했다. 그는 이미진의 비밀을 지켜주기 위해 임순을 안아 그녀를 숨겼고, 결과적으로 이미진까지 껴안게 되는 극적인 장면을 완성했다.
고원은 계지웅(최진혁 분)과 묘한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리는 한편, 임순을 적극적으로 돕는 등 훈훈한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원은 임순의 미스터리한 모습에 계속해서 호기심을 가지며 뒷조사를 했고, 20년 넘게 사라졌던 임순의 미스터리한 행적에 더욱 궁금증을 느꼈다. 이에 퇴근 후 PC방으로 향한 임순을 쫓아가 모습이 변한 이미진을 마주한 뒤 혼란에 빠졌다. 고원은 이미진의 다리에서 임순과 똑같은 상처를 발견하는가 하면, 이미진의 가방에서 임순이 입었던 우비와 키링을 발견해 임순이 곧 이미진이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이후 고원은 회식까지 참석하며 임순을 주시했다. 그는 휘청거리는 임순을 챙겼고, 자신을 뿌리치는 임순에게 결국 “곧 해진다고. 더 알아듣게 얘기해 줘?”라며 그녀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드러냈다. 또한, 임순이 이미진으로 변하려는 순간 계지웅이 나타나자 그녀를 품에 안아 보호했다.
고원은 쓰러진 이미진을 데리고 계지웅과 함께 응급실로 향했고, 계지웅과 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고원은 정신을 차린 이미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자신의 정체를 어떻게 알게 됐는지 묻는 이미진에게 “계속 보고 있었으니까”라고 답했고, “비밀 지킬 거다. 믿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후 고원은 임순을 돕기 위해 차재성(김광식 분)의 비서 보조를 하며 임순을 지켜보는 등 우정 이상의 감정을 쌓기 시작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JTBC 주말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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