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이준현 기자] 국내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업 메가존클라우드가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건을 대표 주관사로,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그룹 글로벌마켓 코리아 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 4월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에 제안요청서(RFP)를 보내 입찰을 진행했다. 업계에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상장 후 기업가치를 4조5000억~6조500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18년 IT서비스 기업 메가존에서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2022년 MBK파트너스,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으로부터 58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2조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4265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었다. 당기순손실은 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이상 개선됐다. 올해 1분기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700여 명의 클라우드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등 8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삼성전자, LG유플러스, 현대기아차, KT, 신세계, KB금융, 넥슨,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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